도심 속 빌라는 어떤 메리트가 있는가

파킹투데이 | 기사입력 2021/02/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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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빌라는 어떤 메리트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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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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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올라간 아파트 가격에 하나의 대안으로 시장에서 외면받던 연립주택 혹은 다세대주택 혹은 빌라라고 하는 소규모 공동주택이 주목 받고 있다. 연립주택의 의미는 한 건물에 2가구 이상이 독립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은 4층 이하의 공동주택이며 다세대주택의 의미는 한 건물에 여러 가구가 살수 있도록 건축된 4층 이하의 건물로 연면적이 660이하이면서 건축 당시 다세대 주택으로 허가받은 주택을 말한다.

 

빌라의 의미는 외국에서는 교외의 별장을 말하고, 우리나라는 보통 고급스러운 공동주택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나 주택업자들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빌라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4층 이하의 소규모 공동주택이라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이들을 호칭할 때 연립주택=다세대=빌라로 취급한다.

 

그런데 주택 수요 선호도가 아파트에 쏠리다 보니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믿음 때문에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던 빌라가 시세 탄력을 받지 못했는데, 아파트값이 뛰다 보니 아파트 인근의 빌라 값도 상승세라는 소식과 통계가 나온다. 얼마나 올랐나? 2021116KB리브온 통계에 따르면 2020년도 연립주택 매매가격지수 연간 누적 상승률이 8.18%였고, 이는 2019년도 상승률 1.71%5배였다고 발표했다.

 

빌라 값이 치솟는 5 가지 이유

 

실수요가 받쳐준다

대출제한에 계속된 아파트값 상승에 이러다 집을 살수 없겠다는 공포와 임대차법의 시행으로 인한 전세가 상승으로 차라리 전세사느니 투자수요는 떨어질지 몰라도 늦기 전에 빌라라도 내 집을 장만하여 집값 공포에서 벗어나겠다는 심리가 작용하여 그동안 늦게 움직이던 실수요자들의 매수 행렬이 빌라 값을 움직였다고 볼 수 있다.

 

임대 사업 특혜가 유지되고 있다

아파트에 주어지던 단기 임대사업자 혜택은 폐지되고 남아있는 아파트 임대 제도도 순차적 폐지 수순을 밟고 있지만 빌라 등의 임대 사업자에게는 취득세, 재산세,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 종부세 계산 시 과세표준 합산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매력이 있다.

 

개발 기대감이 빌라 값을 밀어올린다

지난해 정부의 8.4공급대책으로 공공재개발, 공공재건축, 가로주택정비 사업 등을 통한 아파트 공급대책에 미래 새 아파트인 빌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실수요자들의 매수 행렬 못지않게 투자 수요가 가세하며 빌라 값을 밀어올렸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재개발 1차 시범 지는 재개발 구역의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던 지역으로 빌라 값이 약세였으나 공공재개발 응모 신청 소문만으로도 빌라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부르는 게 값인 상황으로 돌변하여 집값을 잡겠다는 공급대책이 오히려 빌라 값을 밀어 올리는 상황이다.

 

서울부동산광장의 통계에서도 지난해 12월 서울 강서구, 송파구, 양천구, 영등포구, 은평구, 중랑구등의 순서로 거래량이 증가하며 주목받지 못하던 곳의 빌라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볼 때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빌라 거래량이 늘어난 것이 아닌가 한다.

 

저금리 상황은 빌라투자에 매력을 준다

현재의 저금리 추세가 유지되는 한 갈 곳 없는 돈이 도심지 오피스텔이나 빌라 등에 투자처가 되며 빌라 값을 밀어올린다고 할 수 있다.

 

빌라 지을 땅이 사라지고 있다

그동안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빌라촌이 사라지고, 도심의 많은 단독주택도 빌라나 다세대 등으로 바뀌며 빌라를 건설할 넓은 단독주택도 사라져 가고 있고 그나마 있는 빌라를 지을 수 있는 짜뚜리 땅도 땅값이 많이 상승하면서 빌라 업자들의 수익성을 맞추기가 어려워지며 도심의 빌라 공급을 막고 있어 빌라값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해도 될까?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초부터 아파트 가격 상승이 심상치 않음을 볼 때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있는 개발 기대가 큰 도심지의 역세권 빌라는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고 그러나 현재 빌라 값을 밀어올리는 곳이 재개발 구역에서 폭발적 수요로 빌라 값이 천정부지로 상승하고 있지만 옥석을 가릴 필요는 있다.

 

이번 2.4주택공급 대책에서는 앞으로 공공 직접 개발지역의 빌라나 건물이 추후 공공개발 구역에 포함되면 현금청산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해당 지역안의 매도자는 집을 매도 하기 곤란하고, 매수자도 입주권을 못받고 시세 이하인 감정가격으로 집을 팔아야하는 낭패를 당할 수있다. 따라서 꼭 재개발 지역의 빌라를 사야겠다면 1차 시범지로 선발된 공공재개발 구역의 내의 빌라나 3월에 선정될 2차 지역의 매물을 관심가져 볼수 있으나 지분쪼개기 의심이 있는 매물은 절대로 매수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김덕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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